2009년 3월 31일 화요일

WBC 준우승, 병역혜택-돔구장 건설은?


3월을 뜨겁게 달궜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준우승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WBC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몸값, 이름값에서 앞서는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의 강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선보이면서 결승에 진출, 경제 한파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WBC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병역혜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개구리님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야구대표팀! 매일 싸우는 국회의원 보다 훨씬 낫다. 병역혜택주자!”라며 병역혜택을 줘야한다고 밝혔지만 신님은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에게 당연히 병역혜택을 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원칙을 무시하고 즉흥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야구대표팀이 제1회 WBC 4강, 베이징 올림픽 우승, 제 2회 WBC 준우승 등 승승장구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한국 야구의 숙원인 돔구장건설을 성사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라이드님은 “돔구장이 세워지면 일본에서만 치러지는 WBC 아시아 예선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1년 내내 수만 명 수용의 대형 콘서트와 행사를 열 수 있다.”며 돔구장 건설을 지지했다. 그러나 에스프레소님은 “잠시, 문학, 사직을 빼고 변변한 구장이 하나라도 있나? 돔구장 보다 기존 구장을 보수 혹은 개축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밝혔고, 디자너훈님은 “돔구장보다 야구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먼저다.”며 역시 돔구장 건설이 능사가 아님을 밝혔다.  한편 티워에서는 WBC에 대해 수천명의 논객들이 뜨거운 토론을 벌였으며 관련 주제들은 20만을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WBC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TNR Weekly-주간 이슈 브리핑

'촛불재판 신영철 대법관' 논란



지난주 티워 <시사>섹션의 핫이슈는 ‘신영철 대법관’이었다. 신임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재임 중이던 2008년 10~11월 야간 촛불집회와 관련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을 재촉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이메일을 단독 판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에 대해 대법원 진상조사단이 본격 조사를 착수했고, 지난 16일 조사 결과가 발표 됐으나 야당과 법원노조, 그리고 많은 네티즌들이 사퇴를 촉구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티워의 논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신님은 “우리 국민들은 정치권과 검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법원은 믿어왔다. 법원만은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헌법과 법률 그리고 법관의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하리라고 믿었다. 그런데 법률과 양심 이외에 인사권자의 이메일에 따라 판결을 내리라는 지시가 법관에게 떨어졌다. 이제 국민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라며 대한민국 법원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고, 리더님은 “사법부의 자기 변명적 조사로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밝혀지지 않으며, 국민의 의혹에 대한 응당한 대답도 주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번 진상조사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그리고 볼매님은 “단독 판사들의 재판에 개입을 했던 사람이 대법관으로서 다시 재판을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키울뿐이다. 자진 사퇴해야한다.”며 신 대법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티워에서는 700여명의 논객들에 의해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WBC 결승진출!
 
 


제 2회 WBC에서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홍콩야자님은 “세계에 위대한 대한민국 야구을 각인시킨 하루였다. 그동안 고생하신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단 여러분들께 국민에 한사람으로서 축하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돌고래님은 “이제야 말로 돔 구장 건설의 꿈을 실현시켜야 한다. 돔 구장이 세워지면 WBC 등 각종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고, 대형 행사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돔 구장 건설을 주장했다. 대한민국이 2회 WBC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 문제있나

 2009년 3월9일부터 2009년 3월20일까지 시행되는 키 리졸브 한미합동 훈련에 북한 당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님은 “사실 상 적국인 북한의 반발 때문에 훈련을 중단해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키 리졸브 훈련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디자너훈님은 “한미합동훈련은 성과가 크다. 대부분이 국가들이 연합훈련을 하는데 한국이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며 역시 키 리졸브 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소피스트님은 “키 리졸브 훈련이 과거 이승만 정권의 북진통일 정책과 다를바 없다”며 키 리졸브 훈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Twar Weekly는 CNB뉴스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CNB저널에도 매주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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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8일 수요일

대한민국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 통탄할 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 그림이 실린 고등학교 교과서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의 고교에 제공한 고1 사회 과목의 교과서 표지에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으로 적힌 지구본 그림이 실렸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교육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의 학생들은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교과서로 1년간 공부를 하게 됐군요.

특히 문제의 교과서 표지에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라는 문구가 있어 자칫 정부가 일본해를 인정하는 듯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출판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칫 한국 정부가 교과서에서 일본해를 인정한 것처럼 일본이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교육 측은 일본해 표기 그림이 표지에 실린 것은 정부 명칭 변경에 따라 표지의 `교육인적자원부 검정' 문구를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으로 바꾸면서 생긴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중앙교육 관계자는 "새 학기가 되어 일부 고교에서 지적이 나온 후에야 표지 그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교들에 공문을 보내 지구본 그림의 잘못을 설명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단순한 실수로 넘어갈 일일까요?
먼저 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았습니다. 티워에 게재된 관련 토론(http://www.twar.co.kr/tbattle/view.php?tag=10005&a_id=21180)은 포털 파란닷컴(http://paran.com) 메인페이지에 노출되면서 순식간에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위의 티워 토론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다수 네티즌들(위 토론 주제에서는 참가자 86명 전원)은 이 문제를 단순한 실수로 봐서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황당한 것은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라고 표지에 떡 하니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더 의심스러운 것은 교과서가 새로 쓰여진 것도 아니고 단순히 '교육과학 기술부 검정'을 넣다가 지도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출판사의 안일한 태도 역시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먼저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할텐데요....
정말 걱정입니다...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직업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직업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스틸컷이기 때문에 저작권과 관련해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습니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TNR Weekly-경인운하 찬반논란 집중분석!

Twar Weekly

-경인운하 찬반논란 

지난 주 티워 <시사>섹션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역시 ‘경인운하 건설사업 재추진 논란’이었다.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09년 3월부터 '11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되며, 총 사업비로 2조 2500억이 투입된다. 그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미뤄왔으나,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인운하의 경제성을 재검토한 결과 비용수익비율(B/C)이 1.07로 나타나 재추진을 진행하고 있다.('1'이상이면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발표한 사업 내용에서 공공기관인 수자원 공사에 맡긴 것으로 알려져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인운하

▪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의 한강 하류와 인천시 서구 시천동의 서해를 있는 한국 최초의 인공수로
▪ 사업구간 : 인천 서구 경서동(서해) ~ 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
▪ 주요시설 : 주운수로 18km, 터미널(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 인천터미널 : 컨테이너, 철강, 해사, 자동차, 여객부두 등, 갑문(3기)
 - 김포터미널 : 컨테이너, 해사, 여객부두 등, 갑문(1기)

구분

굴포천방수로

경인운하

연장

14.2km

18km(신설구간:3.8km)

저폭

80m

80m

시설물

방수로 및 제방도로(4차선,13.4km)

주문수로, 터미널 및 갑문

사업비

5,849억원

2조 2,458억원

*자료:한국수자원공사

 

 그렇다면 티워의 논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경인운하착공은 한강과 서해바다를 연결해 화물을 운송할 뿐 아니라 문화.관광.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사가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라는 정부의 입장과 달리 과반수 이상의 논객들이 경인운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자료:티워리서치(http://twar.co.kr) 

 티워 논객 신님은 “생태계를 크게 파괴하지는 않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검토해보지도 않고 이러한 대공사를 진행한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이다”라고 밝혔고, MYJ님은 “한강하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수지역으로 보존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기수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인운하 개발에 반대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경인운하의 경제적 효용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기 위한 눈가림이 아니냐” 등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

 물론 경인운하 건설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다. 꽃보더님은 “경제성이 높을 뿐만아니라 수해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경인운하 개발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고 다른 논객들도 2만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경제적 이익 창출 등을 근거로 들어 ‘경인운하 건설사업 재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티워에서는 ‘경인운하, 득일까 실일까?’라는 제목으로 약800여명의 논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 글은 조회수 2만을 훌쩍 넘겨 경인운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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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3일 화요일

경인운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경인운하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연합뉴스는 '한강과 서해바다를 연결해 화물을 운송할 뿐 아니라 문화.관광.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사가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만...대다수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비교적 가장 성향 분포가 고른 커뮤니티 '티워(http://twar.co.kr '에 접속했습니다.

티워는 2월 말 리뉴얼 이후 베플 기능이 추가되었더군요.

먼저 베플입니다.


다소 표현이 과격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할만 합니다. 사실 저도 지원사격을 했구요.

다음은 경인운하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입니다.



의외로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티워리서치의 결과입니다. 찬성, 반대를 클릭한 포인트와 댓글의 수등을 합산해 나온 수치입니다.



경인운하를 찬성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으나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경인운하건설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