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8일 토요일

8월 22일 삼청동에서 데이트 하자!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 ) 8월 22일 토요일 삼청동에서 데이트하는 커플에게 선물을 준다네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장소 방문 시 확인 스탬프를 찍어드리며,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푸짐한 선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탬프 4개만 찍어도 핑크 풍선쿠폰 3장과 예쁜 머그컵을 드리며, 6개 모두를 찍어오신 분께는 핑크풍선쿠폰 5장과 연애자격시험세트를 드립니다.


 아래는 행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주위 분들에게도 소개해주세요!


2009년 8월 7일 금요일

미혼女가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

 
 한 결혼정보회사가 20∼30대 미혼남녀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여성 중 과반이 교제 중인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술버릇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만나는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여성 237명 중 60%에 해당하는 143명이 술버릇이라고 답했다.

 
인간관계라고 응답한 여성이 22%로 뒤를 이었고 이성관계 11%, 재정상태 6%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 202명 중 41%인 83명이 이성관계를 중시한다고 답했고, 술버릇 38%, 인간관계 13%, 재정상태 6%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만나는 이성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 40%가 `숨겨놓은 살'이라고 답했고 `과거 이성관계' 35%,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을 숨기고 싶다는 대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술버릇 29%, 과거 이성관계 21%로 나타났다.

 더 많은 남녀사이의 설문조사 결과는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에서 볼 수 있다.

옛 책에 담아보는 나의 기억, 나의 기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여름 기록문화학교’를 7일, 14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정부청사 3동 204호 대회의실에서 연다.

 ‘여름 기록문화학교’는 초·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 일상생활과 관련 깊은 소재를 통해 쉽고 재미나게 기록의 중요함과 의미, 방법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내용들로 꾸민다.

 기록문화학교는 기록의 생활화와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도 여름방학 때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기록문화학교에선 ▲조선왕조실록 강의를 통해 기록가치에 대한 중요성 인식 ▲우리나라 인쇄 역사, 종이 만드는 과정, 책 구조와 명칭 익히기 ▲목판인쇄 체험 등 옛 책 만들기(강의 및 실습)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국가기록원 소개와 전시관을 돌아보며 생활에 밀접한 소재들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배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과(☎042-418-6264)로 물어보면 된다.



2009년 8월 6일 목요일

쌍용차 사태, 여전히 전쟁터…대참사 우려


 노조 측 최후의 보루인 도장2공장을 남겨둔 채 지난 5일 경찰의 강경진압은 잠시 중단됐지만, 쌍용차 공장은 여전히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에 크레인에 컨테이너를 연결해 쌍용차 조립3·4공장을 장악했고, 헬기를 이용해 도장1공장까지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3명이 공장 아래로 추락했고, 그 중 한명은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뿐만아니라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테이저건과 다목적 발사기를 사용했으며 노조원들을 집탄 구타하는 장면도 공중파에 보도돼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부상자는 노조원과 경찰 모두 50여명에 달하며, 노조 측은 부상당한 노조원들이 150여 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조현오 경기청장과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6일까지 이탈한 노조원은 선처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러나 이미 쌍용차 평택공장 일대는 무법천지였다.

 공장 밖에서는 사측 직원들이 곧 법이었다. 복면을 한 사측 직원들은 이 날 오전부터 공장 앞에 모여 각목,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시민단체들의 천막을 강제 철거했고 대학생들도 강제로 밀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사측 직원들에게 맞아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이송되는 장면은 여러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어 네티즌들의 분노와 샀다. 사측 직원들에게 점거된 쌍용차 평택공장 앞 도로는 쌍용차의 사유지나 다름없었다. 사측 직원들은 시민들을 통제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사측 홍보팀은 자신들에 비판적인 언론의 출입을 막았다. 특히 오후 4시 반 경에 사측 직원들이 몰려들어 촬영 중이던 YTN여기자를 구타했고, 공장 내부를 취재하던 한겨레 기자도 잡혔다. 또한 칼라TV방송차량은 이들의 쇠파이프에 맞아 파손됐고, 결국 견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모든 상황을 수수방관했다. 그러다 오후 7시 쌍용차 경찰력 투입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자마자 진압을 시작해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등 20여 명이 연행됐다.

 한편 노조 측이 6일 오전 회사 측에 최후의 평화적 협상을 제의 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9년 8월 5일 수요일

솔로가 애인을 만들어 함께 휴가를 떠나려면?

 

지금은 8월초, 성수기 중에서도 피크다. 하지만 막상 휴가계획을 세우자니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 특히 애인이 없는 솔로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실제로 한 결혼정보업체가 남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름휴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57%가 휴가를 위해 애인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과 친구 보다는 연인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픈 이들이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애인을 만들고나서도 문제다. 어디서 어떻게 놀아야할지 선뜻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국내 최대의 커플포털인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을 추천한다. 커플포털을 표방하는 야놀자닷컴에는 커플들을 위한 맛집과 데이트코스는 물론 숙박시설 정보까지 있다하니 연인과 함께 달콤한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일 것이다!

국가기록원, 중요기록물 정리로 상반기에만 4만명 고용

 


 대한민국 국가기록원(http://www.archives.go.kr/)은 국가 주요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 및 신속한 열람활용을 위해 2009년도 예산 조기집행으로 대대적인 기록물 정리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정리사업 대상은 정부 각 부처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한 중요 기록물 약 18만권(5톤 트럭 60여대 분량)으로, 이 기록물들은 재편철 및 색인목록 DB화 작업 등을 거쳐 영구적 보존을 위한 보존서고에 배치됐다.

 이 사업에는 6월 말까지 예산 35억이 투입되었으며, 상반기 중 약 40,000개의 일자리(일평균 300명 고용)를 창출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예산 집행의 취지에 맞게 채용인력의 일부분을 저소득 계층, 실직세대 구성원 및 청년실업 대상자로 선발했다.

 이번 기록물 정리사업 참여자들은 “국가기록의 영구보존을 위한 정리 사업에 자신이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가계소득에 긴요하게 도움이 되었다”며 이같은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2009년도 추경예산을 활용한 '국가기록물 정리 2차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올 말까지 이관된 중요 기록물 35만권을 추가로 정리하는 동시에 일평균 약 500명(총 580,000개)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사태, 경찰들 도장1공장도 장악


 쌍용차 노조 진압 작전에 나선 경찰이 오전 조립3,4공장에 이어 도장1공장도 장악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경에 헬기를 이용해 특공대원 10여명을 차례로 도장1공장 옥상에 투입한 지 20여분 만에 이 공장을 완전히 점거했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작전은 작전은 특공대원들이 헬기에서 1명씩 로프를 타고 하강하고 지상에서 다른 대원들이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사측 용역들과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 남은 도장2공장 앞의 바리케이트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사태 진압 재개…노조원 2명 추락

 
 속보입니다.


 현재 쌍용차 평택 공장의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에 컨테이너를 연결해서 특공대를 투입해 조립 3, 4 공장을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2명이 도장공장 옥상에서 추락했습니다. 이들의 부상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공장 전 층에 불이 났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용산 참사 때와 진압 방법이 매우 흡사한데, 얼마 전 한 노조원이 확성기를 통해 노조원 2명이 죽어가고 있다고 방송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되기만을 바랍니다.

2009년 8월 4일 화요일

결혼 상대 부모 재산 많을수록 좋다?


 결혼을 앞둔 미혼들은 남녀 막론하고 배우자감의 부모재산이 자신의 집안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아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결혼정보 회사가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의 부모재산이 본인 집안보다 몇 단계 우위일 때 배우자감으로서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78.2%, 여성은 100% 전원이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하네요.

 더 많은 커플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시려면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을 방문해주세요!

쌍용차 사태, 도장공장에 경찰특공대 진입 시도

 


 속보입니다. 현장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8월 4일 오전 10시 40분경 경찰특공대가 고가사다리를 타고 도장공장 앞 차체공장에 진입했습니다.

 오후 12시 10분 현재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계속 솓구치고 있는데, 칼라TV의 보도에 따르면 소방헬기는 화재가 난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물을 뿌리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오히려 노조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칼라TV의 보도에 따르면 도장공장 뒤쪽 팔레트 공장에도 사측 직원들이 있는데 그 쪽 방향에서 새총이 날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노조 사무실이 도장공장 1층에 있다고 하는데 그 곳으로 경찰특공대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험을 무릅쓰고 칼라TV가 생중계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기록원, 유네스코와 손잡고 세계기록유산 유치


 국가기록원(http://www.archives.go.kr/)은 지난 23일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하고 있는 『나라기록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기록문화 유산 보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기록문화 관련 연구 및 교류 사업에 대해 상호 자문을 수행하고, 국제 교류 사업에 향후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특히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출품될 각국의 대표적인 기록물뿐 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등을 유치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외에도 소장 도서 및 자료의 공동이용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등 폭 넓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양 기관은 2002년 기록보존 관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06년 몽골 기록유산보호사업 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유네스코 주관, 국가기록원 후원) 했고 2007년에는 스리랑카 기록유산보호사업에도 참여한바 있다.

 한편 이날 협정식에서 박상덕 국가기록원장은 “세계 기록문화유산을 6건이나 보유한 기록 강국의 이미지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기록문화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애인앞에서도 버릴 수 없는 자존심?

· 男女 모두 "비교가 가장 싫어!"

사람은 누구나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합니다.
그게 사랑하는 애인앞일지라도요.

 국내 최대 커플 포털사이트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 )의 인터넷 설문 결과 남녀 모두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데이트 비용'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데이트 비용은 자신이 낸다는 것이다.  여자의 경우 "아무리 내가 잘못해도 먼저 사과할 수 없다"는 응답이 2위를 차지해 남녀간의 생각 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에서는 이 밖에도 흥미진진한 주제의 설문조사들이 진행중입니다!
여러분도 참여해보세요~

미디어법 대리투표 논란, 동영상 공개로 쐐기

 민주당이 지난 2일 미디어법이 강행처리된 날에(22일) 국회 본회의장 상황을 찍은 국회방송 동영상 가운데 대리투표로 의심되는 장면을 선별해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이날 동영상 시연회를 열어 신문법 표결 과정에서 진행된 15건의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자투표 로그기록에 따르면 15시49분57초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석에서 가장 먼저 재석 버튼이 눌러졌다"며 "하지만 이 의원은 당시 의장석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저지하고 있었으므로 누군가 재석 버튼을 누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전자투표 로그기록 중에서 2회 이상 찬성 버튼을 누른 것으로 돼 있어 대리투표가 의심되는 사례 6건에 대해 보다 상세한 대리투표 정황을 제시했다. 가령 105번 좌석의 경우 스크린에서 재석을 누른 뒤 5초 후 찬성을 눌렀는데, 51초 만에 취소하고 다시 7초 후 찬성을 눌렀다는 식의 사례들이다.

 전 의원은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신문법 표결을 선포한 15시38분에는 의안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올라와 있지 않았으며 투표 개시 선언 10분 후에야 정상 접수됐다는 취지의 동영상 편집분도 공개했다. 민주당은 방송법 표결 의혹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 중구와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지역구인 경기 분당갑 지역을 찾아 가두홍보전을 벌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쟁점을 돌리는데 급급한 모습이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이 작성한 '(가칭)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 구성 및 운영 계획'이란 문건을 공개한 뒤 "(민주당 장외투쟁은) 가깝게는 10월 재보선, 멀게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사전선거운동 차원에서 진행된 굿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대리투표에 대해 초딩들도 안할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에서 놓치면 안되는 장면들?

 


 피겨스케이팅에서 소위 '굴욕'으로 불리는 장면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착지에 실패해 미끄러지는 경우라든지 상의가 벗겨지는 최악의 상황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특히 피겨 남녀 혼성 부문에서는 이같은 '굴욕 시리즈'가 더욱 잦은 편. 

 아무래도 두 명이서 호흡을 맞추다보니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웃음보가 터지는 장면이 속출한다. 특정 안무를 선보이던 도중 파트너의 얼굴을 가격한다든지 넘어지면서 '물귀신' 처럼 상대를 끌어안는 상황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피겨에서 놓칠수 없는 25 장면' '웃음이 빵 터지는 순간 포착' 등 관련 사진들만 다루는 사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다. 대다수의 사진물은 파트너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이스링크에 마치 레슬링을 하듯 찍어버리거나 던져버리는 장면들이다. 얼핏 보면 '내동댕이친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한 상황들이 많아 이같은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싱글 부문에서는 대부분 여성 스케이터들의 다소 '야시시한' 장면들이 많다. 스케이트를 타던 와중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를 쩍 벌리는 순간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놓고 일부는 '여자 선수들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비하하는 사진'이라며 성토하고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오히려 인간미 넘치고 보기 좋지 않느냐'고 맞불을 놓고 있다.

 이유야 어쨌든, 앞으로도 이같은 '우스쾅스럽거나, 때론 야시시한' 사진들은 인터넷에 넘쳐날 것이고 그 사진물을 보며 남자들은 침을 질질 흘릴 것이라는 사실. 한 사이트에서 소개한 '피겨에서 빼놓을 수 없는 25가지 장면' 중 가장 알토란 같은 몇 장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닷컴

[부산 맛집] 서면 플로리안 셀러드바!

장소명 : 플로리안 셀러드바
주   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 168-451 
찾아가는 길 : 서면 부전도서관 뒤 뱃노래건물 2층 (야외계단이 있어 쉽게 찾을수 있다)
전화번호 : 051-806-5498
영업시간 : AM10:00~PM10:30
가격대 :  샐러드바(런치:15,500/디너:19,500/휴일:19,500), 메인 디쉬:30,000~

 이미 부산의 대표적 셀러드바로 자리매김한 플로리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지중해의 내음이 가득한
시푸드, 즉석 요리,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즉석 요리 코너에서 맛 볼 수 있는 스테이크는  패밀리레스토랑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죠^- ^*  또한 최고의 파티쉐와 바리스타가 만드는 케이크와 커피들도 플로리안의 명성에 한 몫했을 겁니다~ (사진들은 보정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 입니다)

 셀러드와 에피타이저들입니다. 다른 샐러드바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인테리어 역시 다른 레스토랑이나 셀러드바와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분위기 있죠?

 와인들이네요. 세계 각국의 유명한 와인들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플로리안의 장점입니다.

 달콤한 케이크들과 바리스타가 막 만든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는 것도 플로리안만의 장점입니다.

 즉석 요리 코너에서 금방 주문한 닭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먹음직스럽죠?

 최근에 플로리안 셀러드바 해운대점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라고하니 해운대로 피서가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대하민국 대표 커플 포털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맛집과 데이트코스 정보들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들러보세요!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구러시아 공사관 답사와 아관파천

아관파천

 '아관파천(俄館播遷)'. 한국인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이 네 음절의 짧은 단어.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 황실과 민중 일반이 느끼는 압력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기, 대한제국의 지도자 고종은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황급히 몸을 피하게 되는데 바로 그 사건이 아관파천이요, 바로 지금 눈 앞에 서 있는 건물이 바로 러시아 공사관의 일부인 것이다.

 비록 첨탑 부분을 남기고 대부분의 건물이 사라지긴 했지만 이 건물은 운현궁이나 경운궁, 지금은 사라진 조선총독부 건물 등과 함께 우리 근대사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건물인 것이다.

 을미사변 이후 일본세력의 배경으로 조직된 제3차 김홍집(金弘集)내각은 일세일원연호(一世一元年號) ·태양력 사용, 군제개혁, 단발령의 실시 등 급진적인 개혁을 단행하였으나 명성황후의 살해와 단발령의 실시는 친일내각과 그 배후세력인 일본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극단적으로 자극하여 전국 각지에서 의병항쟁이 일어났다. 이범진(李範晉) ·이완용(李完用) 등의 친러파 세력은 친위대(親衛隊)가 의병을 진압하기 위해 지방으로 분산될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세력만회와 신변에 불안을 느끼고 있던 고종의 희망에 따라 러시아 공사 베베르와 협의, 파천계획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미리 인천에 와 있던 러시아 수병(水兵) 150명과 포(砲) 1문을 서울로 이동하고 2월 11일 새벽 국왕과 왕세자를 극비밀리에 정동(貞洞)에 있던 러시아 공관으로 옮겼다. 러시아 공사관에 도착한 고종은 즉시 김홍집 ·유길준(兪吉濬) ·정병하(鄭秉夏) ·조희연(趙羲淵) ·장박(張博) 등의 5대신을 역적으로 규정하여 포살(捕殺) 명령을 내려 김홍집 ·정병하 ·어윤중(魚允中)은 군중에게 타살되고 유길준 ·조희연 등은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이로써 친일내각은 몰락하고 박정양(朴定陽:首相 ·內相) ·이완용(外相 ·學相 ·農相) ·이윤용(李允用:軍相) ·윤용선(尹容善:度支相) ·이범진(法相 ·警務使) 등의 친러파 정부가 구성되었는데, 중심인물은 이범진이었다. 신정부는 의병항쟁을 불문에 부치고, 죄수들을 석방하는 등 민심수습에 힘쓰고, 일본세력으로 개혁하였던 제도를 구제(舊制)로 환원하였다. 일시에 지지기반을 상실한 일본측은 독립국가의 체면을 내세워 국왕의 조속한 환궁을 요청하였으나 고종은 ‘불안 ·공포의 궁전보다는 노국공관의 일실(一室)이 안정하니 당분간 환궁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이를 계기로 조선왕조의 보호국을 자처하게 된 러시아는 조선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압록강 연안과 울릉도의 삼림채벌권을 비롯하여 경원(慶源) ·종성(鐘城)의 채광권, 경원전신선(京元電信線)을 시베리아 전선에 연결하는 권리, 인천 월미도 저탄소(沔炭所) 설치권 등 경제적 이권을 차지했다.

 이에 구미열강(歐美列强)도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여 경인(京仁) 및 경의선(京義線) 철도부설권 등 중요이권이 값싼 조건으로 외국에 넘어갔다. 아관파천 1년 간은 내정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강한 영향력 밑에 놓이게 되어 정부 각부에 러시아인 고문과 사관(士官)이 초빙되고, 러시아 무기가 구입되어 중앙 군제도 러시아식으로 개편되었으며 재정도 러시아인 재정고문에 의해 농단되었다. 1897년 2월 25일, 고종은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라는 내외의 압력에 따라 러시아 공관을 떠나 경운궁(慶運宮:덕수궁)으로 환궁하고 국호를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光武)로 고치고 왕을 황제라 칭하여 중외에 독립제국임을 선포하였다.

구러시아 공사관의 유래



 구 러시아공사관의 정확한 명칭은 러시아공사관 탑이다. 러시아공사관 건물의 일부인 탑에 해당한다. 러시아공사관 건물은 한러수호조약[韓露修好條約]이 체결된 1885년에 착공되어 1890년 준공되었다. 이 건물은 경복궁과 경운궁(덕수궁) 등 서울 4대문 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동(貞洞)의 고지대에 입지했으며, 그 건물 규모나 대지 규모에서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공사관보다 컸다.

 19세기 말 고종은 일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서양 세력을 이용하려 하였는데, 이 서양 국가 중에 러시아를 특히 중시했다. 러시아공사관은 경운궁과 미국ㆍ 영국 등 서양 국가의 공관 등이 집중적으로 위치한 정동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자리는 원래 경운궁의 영역이었으며, 탑의 동북쪽 지하실이 경운궁으로 연결되었다고도 한다.

 1895년 고종 비인 명성황후가 경복궁에서 일본 세력에 의하여 시해되자, 고종은 1896년 2월 세자와 함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였다가[俄館播遷], 1897년 경운궁으로 환궁하였다. 아관파천으로 친일 김홍집(金弘集)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 박정양(朴定陽) 내각이 조직되었다. 이렇게 러시아공사관의 입지와 건축은 조선 말의 정치적인 상황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이 건물의 설계자는 러시아인 사바찐(Afanasij Ivanobich Seredin Sabatin)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860년경 러시아에서 출생했다. 1883년 여름 중국 상해에 있던 사바찐은 고종으로부터 유럽식 정주지(定住地)의 설계와 관청 건물의 건축을 맡아달라고 초빙받는다. 그는 그해 9월 조선에 도착했고, 1884년 초에 왕궁 축조 설계, 저렴한 벽돌공장, 불연성(不燃性)의 이엉지붕 설비안, 서울의 전차선로 설비안 등을 작성했다. 그의 건축활동은 경운궁ㆍ정동 일대ㆍ서대문ㆍ경복궁 그리고 인천 등지에서 이루어졌는데, 그의 첫 설계 작품은 러시아공사관 건물과 그 건물의 러시아아치문[俄門]이다.

 그는 또한 명성황후 민씨 시해사건의 목격자이기도 했다. 그는 왕실직속 시위대(侍衛隊) 교관이던 미 육군 퇴역소장 다이(W. M. Dye)와 함께 경복궁 건청궁(乾淸宮) 옥호루(玉壺樓) 인근의 서양관(西洋館)에 기거했는데, 이 건물은 고종의 거실에서 불과 60~70m 떨어진 곳이었다. 시해의 주동자들인 일본군 장교들은 황후 처소를 사바찐에게 물었는데 그가 가르쳐주지 않아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었다고 한다. 러시아공사관 건물은 사진에 의해서 그 규모와 건축을 알 수 있다. 사진 자료에 의하면 러시아공사관 건물은 단층 ㄱ자형이었다. 정면과 측면은 아치 아케이드(arcade)로 둘러쌓았고, 정면에는 페디먼트(pediment)를 두었다. 이 공사관의 핵심은 탑부이다. 고지대에 3층탑을 설치하여 경복궁과 인접한 경운궁 그리고 주변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이 탑은 석재와 회색 벽돌로 되어 있었는데, 1973년 탑 외부 단장 때 흰 회반죽 칠로 마감하였다. 1층은 반원형 아치의 아래로 긴 장방형 개구부가 있으며, 2층은 단순 벽으로, 3층의 각 입면은 쌍 반원형 아치창과 페디먼트로 구성되었다. 이 3층은 전망대 역할을 했다.

 1896년 촬영한 사진을 보면, 러시아공사관 입구에는 개선문 형식의 아치문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 문은 벽돌조로 전후 좌우 4면이 아치로 개방되었다.

 서울특별시는 1981년 문화재관리국과 공동으로 공사관 유적을 발굴하였는데, 공사관 지하에는 밀실과 비밀통로가 있었다. 지하 밀실은 7m×4m의 장방형 평면으로 돌과 벽돌로 쌓여져 있었다. 이 지하 밀실과 공사관, 그리고 탑은 비밀통로로 서로 연결되었는데 그 통로 폭은 약 45cm로 매우 좁고, 길이는 20.3m였다. 통로의 중간 지점에 폭 50cm, 길이 5m를 확장시켜 놓았는데, 이는 왕복 통행 때 대기 공간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통로의 벽은 벽돌로, 바닥은 재래식 석회다짐을 했다.

 고종은 아관파천 때 이 공사관의 제일 좋은 방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커튼ㆍ벽지ㆍ바닥재ㆍ실내등은 모두 화려한 것이었고, 침대ㆍ소파ㆍ의자 등도 제정(帝政)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가구들이었다고 한다. 이 공사관 내부의 장식은 제정러시아의 화려한 인테리어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광복 직후 소련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한국전쟁 때 대부분이 소실되고 탑 부분과 일부 지하층만 남아있었다. 1973년 약간 손질하여 현재와 같이 되었다. 이 건물은 건축사적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적인 장소성(場所性)이 더 중요하다. 이 탑은 이를 상징하고 있다. 1981년 10월 건물을 재보수하고 주변을 조경하여 시민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대지 면적은 약 2,500평으로 반 이상 줄었다. 이 건물은 1973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1977년 11월 22일 사적 제253호로 승격되었다.


느낀 점

 당시 대한제국은 말 그대로 국가로서의 체면을 상실한 채 그저 일본이나 러시아, 영국 등 열강들에게 휘둘리던 동방의 한 작은 나라에 불과했다.

 러일전쟁에서 '만약' 러시아가 승리하고 일본이 패했다면 과연 고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을까? 러시아 공사관으로 가느니 차라리 해외 망명을 해 독립운동을 (탄압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지원했다면 이후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물론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의 '가정(假定)'이란 그저 허무맹랑한 '희망'일 수밖에 없으며 무용지물에 그친다는 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당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선땅에서 동분서주하던 열강들에게 있어, 동방의 한 작은 나라의 왕 고종은 그저 종속변수일 수밖에 없었을 뿐이며, 고종 자신이 의탁처로 택한 러시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할 때 어쩌면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한 후 약 1년 뒤인 1897년 2월 20일 경운궁으로 환궁한 것은, 한반도 역사에 있어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저 나라 잃은 자의 슬픔이요 힘없는 자의 소리 없는 아우성일 뿐, 언젠가는 양상은 달리 해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테니 말이다.

 또한 고종 스스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했다기보다는 자신을 비롯한 왕가의 안녕을 위해 애쓴 흔적이 더 역력하니 일반 민중들에게 있어서는 별 의미가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를 두고 너무 무책임한 소리일 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오해라고 반박할 수도 있겠다. 물론이다. 이 길손이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 아니니 말이다.

 아마도 가슴 한구석을 메어오는 답답함은 여기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고종을 미워하고 싶어도 이런 비극의 원인을 고종 스스로가 초래했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말이다. 차라리 고종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울 수 있으면 차라리 마음이라도 시원할 텐데….

 그래, 그냥 마음 편하게 지나간 '과거'는 잊는다고 치자. 문제는 어디까지나 '현재'이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도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관파천이라는 한맺힌 설움을 경험한 지 100년도 더 지난 현재 2009년의 한국은 외부로부터 자유로운지 쉽사리 판단을 내리기 힘들어 보인다. 주변 4강을 만족시켜야 하는 남북통일을 위한 잰걸음들이, 미국 시장(市場)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한국 경제가 그저 답답하기만한 여름밤이다.


더 많은 우리 역사의 기록들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http://www.archive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09년 7월 28일 화요일

2010 월드컵의 남아공, 4명 중 1명 강간?


 2010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충격적인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 연구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남아공 남성 4명 중 한명이 '과거에 성인 여성 혹은 소녀를 강간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남아프리카 연구기관 '의학연구 평의회'(MRC)가 전국 9개주 중 2개주에서 도시와 농촌 각양각색의 인종인 남성 1,738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익명으로 설문한 결과다.

 설문조사인 탓에 물론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성인여성 혹은 소녀'로 한정지었기 때문에 남성에 대한 강간까지 포함하면 강간경험 비율이 늘어날 것이란 추측도 있다.

 강간에 대해 '과거에 만끽한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라니 성개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인듯 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년에 월드컵에 응원가도 안전한 것이냐며 우려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 스포츠서울닷컴

이성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ㆍ男 “집에 안들어가도 돼”ㆍ女 “다른 여자는 안보여” 

 요즘 2030남녀들의 ‘연애의 실전과 의식’은 어떤 모양, 어떤 빛깔일까? 

  커플&데이트코스 포털인 야놀자닷컴(http://yanolja.com )의 인터넷 설문 결과 남자는 늑대본성을, 여자는 여우근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우선 상대로부터 ‘사랑해보다 듣고 싶은 말’로 남자는 “오늘 집에 안들어가도 돼”(34%), 여자는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안보여”(35%)를 첫손으로 꼽았다. 이어진 “결혼하자”는 남 24%, 여 28%로 여성들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위 설문 결과를 놓고 티워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2009년 7월 27일 월요일

경주 답사기 - 신라의 천년고도를 만나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국립 경주 박물관. 도착하니 최경숙 교수님과 조교님이 우릴 기다리고 계셨다. 이 곳은 어릴 때부터 여러번 와본 곳이지만 그 날은 죽은 박물관이 아닌, 살아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과 대화를 해 볼 참이였다. 그러나 내 노력이 부족했는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박물관을 잘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이다. 아이를 녹여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카이스트의 성분 분석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나는 예전에 들은 에밀레종의 소리를 잊을 수 없다. 직접 타종된 것은 아니고 녹음된 것이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웠었다. 시간관계상 나는 에밀레종 앞에 오래 있을 수 없었다. 에밀레종 이외에 나의 눈길을 끈 것은 두개의 금관이었다. 고등학교 때 읽은 ‘역사스페셜’이라는 책에서 본대로 금관의 모양은 사슴 뿔이 두 개 그리고 나무가 세 그루였다. 두개의 사슴뿔은 토테미즘의 흔적인데, 나무의 의미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또한 신라의 금관은 왕이 평소에 착용하던 것이 아니라 장례용이라고 한다. 역시 시간관계상 금관을 지나쳐 다른 것들을 차례로 보았다. 유홍준 교수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유물에는 관심이 생겼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유물은 그냥 보고 지나치게 되었다. 부산에 돌아가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을 나와 우리는 차도를 따라 걸었다. 조금 걷다 보니 넓은 터가 나왔다. 이곳이 반월성터. 신라 궁전의 일부였다는 이 곳이 지금은 숲이 우거지고 풀이 나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떠올리게 했다. 야은 길재의 ‘오백년 도읍지를’이라는 시조가 떠오르는 순간 이였다. 우리는 이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을 먹고 월성 안에 있는 석빙고로 달려갔다. 한 여름에도 거의 완벽하게 얼음을 저장했다는 석빙고는 안타깝게도 입구에 철문이 설치되어 잠겨있었다. 사전조사에 따르면 선조들은 매년 2월말 강가에서 얼음을 잘라서 저장한 뒤 6월부터 10월까지 수시로 그 얼음을 꺼내 더위를 물리쳤다고 한다. 현존하는 6개의 석빙고의 하나인 이곳도 두 단계의 과정을 통해 얼음을 저장했을 것이다. 1단계는 얼음 저장에 앞서 겨울 내내 내부를 냉각시키는 것이고, 2단계는 얼음을 넣은 뒤 7~8개월 동안 얼음을 녹지 않게 저장하는 것이다. 우선 1단계의 과정에 숨어있는 비밀은 바로 출입문 옆에 있는 날개벽이다. 겨울에 찬 바람은 이 곳에 부딪쳐 소용돌이로 변하고 이 소용돌이는 빠르고 힘차게 내부 깊은 곳 까지 밀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철 보통의 지하실 온도가 섭씨 15도인 것에 비하여 석빙고 내부 기온은 영하 0.5도에서 영상 2도라고 한다. 그 다음 단계는 얼음을 어떻게 보존하는가인데 실재로 석빙고 안의 얼음은 녹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거의 미미할 정도로 녹았을 뿐이다. 이렇게 찬 기온을 유지한 데는 3가지 열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절묘한 천장 구조이다. 화강암의 천장은 1-2 미터의 간격을 두고 4.5개의 아치형 모양으로 만들어져 그 사이에는 움푹 들어간 빈 공간이 있다. 이곳이 바로 내부의 더운 공기를 빼내는 일종의 에어포켓인 것이다. 두 번째는 바로 환기구이다. 위쪽에 설치된 환기구는 에어포켓에 갇힌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낸다. 이것은 바로 더운 공기는 위로 뜬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석빙고 내부의 온도는 한여름에도 0도 안팎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다 3번째는 얼음에 치명적인 물과 습기를 빠르게 밖으로 빼내는 배수로이다. 또한 빗물을 막기 위하여 석빙고 외부에 석회와 진흙으로 방수층을 만들었다. 그리고 얼음과 벽 및 천장 틈 사이에는 밀집, 왕겨, 톱밥 등을 단열재로 채워 넣어 외부열기를 차단하였다. 거기에다 외부의 잔디는 햇빛을 흐트러뜨려 열 전달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으니 석빙고의 얼음은 한여름에도 거의 녹지 않고 견디었던 것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들을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석빙고 입구를 막고 있는 철문이 원망스러웠다. 어쨌든 선조들의 지혜에 경외감이 들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시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얼마 쯤 걸었을까. 우리는 곧 고풍스러운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김알지의 탄생설화와 관련된 계림이었다.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지만 김알지의 설화는 익히 알고 있었다. 최경숙 교수님이 설명하실 때 박혁거세의 설화가 얽힌 곳이라고 해서 의아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이 맞았다. 아마 교수님께서 잘못 말씀하신 듯 하다. 이미 녹초가 되어있던 나는 계림의 멋들어진 나무들과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서 벤치에 쓰러지듯 앉았다. 그러나 휴식도 잠시 우리는 또 다시 걸어야 했다. 좌우로 커다란 봉분들을 지나 도착한 것은 내물왕릉. 중․고등학교 때 많이 듣던 왕중의 하나 인데 별로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냥 내물왕 때부터 중국문화를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정도밖에는. 거대한 내물왕릉을 지나 천마총에 도착했다. 이 곳은 6학년 수학여행 때 한번 와 본적이 있어서 이번이 두 번째였다. 몇 점 안되는 유물들을 보고 밖으로 나왔다. 천마총 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피곤과 더위에 힘겨워 하던 나에겐 에어커튼에서 나오는 바람이 감로수처럼 느껴졌다.

 


 다음 목적지는 안압지. 역시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와 본적은 있었지만 다른 곳처럼 느껴졌다. 지금의 기러기와 오리가 노니는 연못이라는 뜻의 안압지라는 이름은 신라가 망하고 폐허로 변한 한참 뒤에 조선시대 묵객들이 갈대와 부평초가 무성하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다닌다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삼국사기를 보면 674년에 안압지가 조성된 것으로 되어있는데 여기에 한가지 의문이 드는 점이 있다. 674년이면 나․당 전쟁이 끝나지 않았을 때로 알고 있는데 그럼 전쟁 중에 대규모 공사를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봤지만 아직 대답이 올라오질 않았다. 권덕영 교수님께서 내 글을 읽고 의문을 시원하게 대답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이번 경주 답사의 마지막 코스는 황룡사지였다.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교과서나 여러 참고서에서 많이 봤었던 곳이다. 사진에서 보던대로 13세기에 몽고군의 침입으로 모든 건물이 불타버려 넓은 벌판에 주춧돌들만 보였다. 비록 실물은 볼 수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은 나로 하여금 황룡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백제의 미륵사와 비견될 만한 거대한 규모와 신라 삼보중 하나인 거대한 9층 목탑 등 신라 제일의 국찰의 기상이 느껴졌다. 하루 종일 정말 너무 피곤했지만 이렇게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경험을 나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내 젊음을 무기 삼아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것이다.


 


 

 

하반기 이달의 기록을 직접 선정해주세요!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에서 국민의 참여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여 더 나은 ‘이 달의 기록’을 서비스하기 위해 주제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월별로 뽑은 주제안 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지정하거나, 의견란에 그 외의 주제와 다양한 의견을 기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기록’ 주제 선정에 참여하신 분 중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신 분께는 연말에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고 하니 꼭 한번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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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스포츠 유니폼 BEST5

 스포츠팬들이 생각하는 가장 섹시한 스포츠 유니폼은 어떤 종목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테니스복이 가장 섹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스포츠 전문 블로그에서 실시한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섹시한 스포츠 유니폼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3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가운데 15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테니스복'을 꼽았다.

 2위는 의외의 복병이 차지했다. 바로 골프복. 최근들어 '얼짱'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복도 새로운 섹슈얼 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0여 명의 네티즌이 골프복을 선택했다. 네티즌들은 "골프복이 갈수록 타이트해지고 미니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골프보는 또 다른 재미"라고 입을 모았다.

 


 3위는 수영복. 항상 수위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던 수영복이 최근들어 섹시함을 잃어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영복을 입은 미녀스타의 급감을 지적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수영복 입은 미녀스타가 없다"며 "덩치좋고 어깨가 딱 벌어진 무시무시한 여성을 보면 수영복이 섹시하다는 생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4위는 육상복. 짧고 타이트한 육상복의 특징이 잘 반영된데다, 최근 육상쪽에서도 미녀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밖에 '해변가의 꽃' 비치발리볼은 5위를 차지했다.


기사제공 : 스포츠서울닷컴

신림 맛집-포도몰 8층의 안동찜닭&해물떡집

안동찜닭&해물떡짐 입구!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신림 포도몰에 위치한 안동찜닭과 홍가네 해물떡집입니다.
포도몰 8층 전문식당가에 위치한 이 맛집은 안동찜닭과 홍가네 해물떡찜이 함께 있습니다.
입장에서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을 것 같습니다.

 안동찜닭의 메뉴들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찜닭들이 있네요.

 해물떡찜 메뉴들입니다. 역시 다양한 떡찜들이 있네요~

 편의를 위해 전체 메뉴판 사진을 첨부합니다. 찜닭집과 해물떡짐집이 함께 있다보니 찜닭과 해물떡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군요. 여럿이 함께 왔을 때 좋을 것 같네요.
 전 메뉴가 포장된다니 먹고 만족하신 분들은 가족들을 위해 포장해 가시면 좋겠네요~

 그 중 저희가 주문한 것은 그냥 찜닭입니다. 1~2인 기준 18,000원 기준으로 가격은 다른 식당들과 비슷했습니다.
반마리라는데 생각보다 양은 적지 않았습니다. 사실 특출나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여느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그러하듯 무난했습니다.  

 찜닭만으로는 2% 부족할 것 같아서 시킨 3천원짜리 해물튀김입니다. 해물떡찜0410의 똥튀김과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퀄리티의 튀김입니다. 역시 그냥 무난했습니다.

 그럼 평가를 해 볼까요?
 
    맛        ★★★☆☆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맛없지도 않은 그냥 무난한 맛!
    양        ★★★☆☆  특별히 적은 양은 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한 고기의 양이 2% 부족했습니다ㅋ
가      격   ★★★☆☆  다른 곳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서  비 스   ★★★★☆  아직 생긴지 얼마 안돼 그런지 서비스는 괜찮은 편이였습니다ㅋ
위생상태  ★★★★★  주방을 볼 수 있었고, 또한 테이블이 등도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종       합  ★★★☆☆  깔끔하고 친절한 서비스의 식당입니다. 특출나게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보통 이상의 맛을
 자랑하며 찜닭과 해물떡찜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 세개를 달아놨지만

                             세개 반쯤 주고 싶네요.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더 많은 맛집, 데이트코스는 야놀자닷컴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쉬크 쿼트로4 티타늄 면도기를 써보니


  면도기를 사러 동네에 있는 올리브x에 가보니 질레트(gillette)와 쉬크(Schick)의 면도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박지성 선수가 CF모델로 활약중인 질레트에 살짝 끌리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 최초 티타늄 코팅'이라는 말과
세련된 디자인에 끌려 쉬크 쿼트로4 티타늄을 선택했다.

 쉬크(Schick)는 질레트, 도루코 등과 함께 세계적인 면도기 제조 회사로 쉬크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이다.
써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면도날 부분을 세로로 와이어가 감싸고 있어서 면도 중 피부가 베이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그림을 잘 보면 면도날을 수직으로 와이어가 감싸고 있다)

 쉬크 쿼트로4 티타늄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세련된 디자인이다. 질레트의 면도기들도 멋지지만 왠지 면도기의 재질면에서 쉬크 쿼트로4 티타늄이 고급스러우며 세련되고 그립감도 매우 우수했다.

 쉬크 면도기를 사용해본 결과 사각사각 수염이 깎이는 질레트 면도기와 달리 소리 없이 '스르륵' 면도가 됐다.
또한 윤활밴드(쉬크, 질레트, 도루코의 모든 제품들이 윤활밴드의 설명에서 알로에와 비타민E를 언급한다) 또한 타제품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 비 전문가인 나로서는 이러한 윤활밴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쉬크 쿼트로4 티타늄의 윤활밴드가 뛰어났다는 것이다.

평점을 매겨보면,
디자인 ★★★★★
성능 ★★★★☆
피부자극 ★★★★☆
그립감 ★★★★☆

종합 ★★★★☆ 

 사실 면도기는 디자인과 그립감뿐만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개인차가 크다.
위 리뷰는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평가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크 쿼트로4 티타늄 면도기를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한다!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MBC의 클로징멘트 '쌍용차 사태' 언급해 화제

 

 촌철살인 클로징멘트로 유명한 MBC라디오 아침 8시뉴스의 김상수 앵커가 쌍용차 사태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쌍용차 공장 안에서 농성자하고 경찰관 충돌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군요. 어제 경찰이 전자총을 쏜게 논란이 되고있는데 ... 총을 쏜 당사자 얘기로는 "동료가 몸에 불이 붙고, 농성자들에게 얻어맞고 있어서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시위대와 경찰관 충돌이 이 정도까지라면 더 큰 불상사가 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양쪽 다 자제하길 바랍니다."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MBC는 MBC뉴스데스크와 MBC라디오의 아침 8시뉴스에서 종종 촌철살인 클로징멘트를 날려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언론에대한 불신 풍조가 팽배한 현 시점에서 MBC가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택시에 의하면 쌍용차 중재를 위한 노사정 회의가 오늘(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긴급] 쌍용차 사태 노조원 인터뷰 내용


"거의 실신…가족 보고파"

■도장공장 안 한상균 금속노조쌍용자동차지부장

-도장공장 내부 상황과 건강 상태는?
 "엄청난 공권력에 당하고 있다. 공중·지상전 다 함께 진행되고 있다. 물이 끊어져서 음식조리가 불가능하고 음식자재도 없고, 화장실도 물이 없기 때문에 생리현상 해결이 어렵다. 화장실 가는 전쟁을 하고 있다. 아파도 응급조치정도만 하고 있다. 그 이상은 엄두도 못내고, 심장병·당뇨·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분들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현재 어떤 입장인가?
 "우리는 노동자이길 떠나서 국민이다. 국민을 이렇게 고통과 절망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합버적인 생존 투쟁을 폭도로 매도하고 있다. 분노를 표한다. 사측은 경제위기를 핑계삼아 사회적 잘못을 노동자에게 전가시키면서 3000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해고 80%이상 강행했으면서도나머지마저 계속 강행하려고하기에 노동자들은 문노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굴뚝 농성 김봉민 정비지회부지회장
-최루가스 피해는 없나?
 "밑의 사정은 모르겠는데 위에는 최루가스가 흩날려 따갑다. 물이 안 나오기 때문에 물티슈를 공급받아서 닦아낸다."

-당뇨로 한 분이 내려왔는데?
 "일단 비상조치를 한 것이다. 당뇨 때문에 내려갔는데, 심장이라던가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어서 내려가서 비상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굴뚝 농성 서맹섭 비정규직 지회부지회장
-계속 굴뚝에 있을 것인가?

 "올라올 때부터 승리하지 않으면 죽을 각오를 하고 올라왔다. 여기서 내려가지 않을 각오는 변함이 없다. 밑의 상황이 어떻게 되든 간에 승리해야만 내려갈 것이다.

-가족은?
 "가족을 보지 못한지 71일째다. 올라온지 3개월이 넘었다. 올라오기 전부터 못 봤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 많이 보고 싶다."


※위 기사 내용은 7월 24일자 노컷뉴스 기사로 기사 작성자인 권혜정 대학생 인턴기자님(jung-9079@hanmail.net)의 허락하에 본 블로그에 게재합니다.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미디어법, 재투표와 대리투표로 무효 논란


 한나라당이 22일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채 직권상정을 통해 미디어법을 처리시켰지만 사상초유의 재투표가 이뤄진 데다 대리투표 의혹까지 제기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재투표는 미디어법 가운데 신문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오후 4시께 진행한 방송법 개정안 표결에서 벌어졌다. 짧은 투표를 마치고 오후 4시2분께 투표 결과가 나왔으나 재석 145표 중 찬성 142표, 기권  3표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부결되었다며 환호성을 올렸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급히 “투표 종결하면 안돼!”라고 외치자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재투표를 선언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 실시된 재투표에서 방송법은 재석 153표 중 150표 찬성, 기권 3표로 통과됐다.

 문제는 이 부의장이 투표종료를 밝힌 시점에 이미 전광판에 표결 내용이 떴다는 점이다. 부결된 상황이 공개된 뒤 재투표가 실시된 것이다. 민주당 측은 "이미 실시된 투표는 그 자체로 유효하며 재석 과반이 넘지 않은 것은 투표무효가 아니라 부결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는 국회법 92조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신문법 표결 때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의석을 돌며 '찬성'버튼을 눌렀다는 대리투표 논란도 심각하다. 본회의장의 표결은 각 의원의 자리에 설치된 전자투표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날 의장석 주변을 사수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처 자신의 자리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신문법 투표 당시 전광판에 빨간 불(반대)이 들어왔던 김재경 나경원 유승민 허원제 이한구 의원 등이 어느새 파란불(찬성)로 갑자기 바뀌는가 하면 방송법 1차 투표 때 정병국 의원이 주변 자리인 옆 자리인 한선교 주호영 의원의 컴퓨터에 터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들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강봉균 민주당 의원에도 불이 들어왔다고 한다.

 티워 논객들은 대체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님은 “많은 사람들이 생중계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을 보고 있었다.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한나라당을 의원들을 질타했고, 리더님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 이번 미디어법 처리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위배되며, 재투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당연히 무효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며, 국민들과 함께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