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9일 금요일

교장 전용 주차장-예우vs.권력남용 논쟁



 한 누리꾼이 올린 학교 주차장 모습에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이 누리꾼은 교장, 교감 전용 공간이 마련된 주차장 사진을 올리며 "딱히 저럴 필요까지야. 눈치 안보이나"라고 적었다.
 

  별 다른 설명이 없는 사진 한 장이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뜨거웠다.

 '학교가 교장의 소유냐', '권위적인 교장 밑에서 학생들이 뭘 배우나', '교장이 벼슬이냐'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일부에서는 '학교의 최고 어른으로서 마땅한 예우이다', '별걸 다 가지고 비난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한편 토론사이트 티워에서는 이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계속 되고 있다.

 

 

 

댓글 10개:

  1. 다른학교에서도 교장의 주차공간이 지정되어 있긴한데요.

    현관하고 가장 가까운쪽에 ^^

    그런데 써놓기까지 하다니 좀 웃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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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우 차원으로 이해하시면 아니 되겠습니까.

    해외, 미국의 경우는 교장 뿐만 아니라 교직원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라 해서 옳다는 건 아닙니다만,

    권력남용과 예우에 엄격한 나라인 미국에서도, 저 정도의 문제는

    예우로 통합니다. 권력남용에 대한 민감한 반응은 저쪽, 청와대로

    시선을 보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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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우 차원에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집안에 최고 어른이라 생각하시면 전혀 시사꺼리가 않된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동방예의지국에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만 그리고 직권남용 또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면이 바르면 세상이 모든 것이 바르게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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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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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별걸다갖고 시비다 요즈음은 내 마음에 안들면 비 민주적이고 독재고 참세상희한하다

    이러다 망하는것은 아니지 예우차원으로 애교있게 봐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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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여옥이조용하니까이제너냐?그렇게라도더러운이미지라도주목받고싶은거냐?참불쌍타...니아들이불쌍하다저런제정신아닌개념없는여자의자식이라는거...어른이된후에그아이에겐불명예일꺼다...우리엄마가아닌게천만다행이다...역겨운이명박의딱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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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강원도대통령2009년 6월 19일 PM 11:07

    어찌 우리나라는 그렇게도 불만이 많이 있는지.

    너희 아버지는 거실에서 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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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먼저 주차장 관리법시행규칙 12조 에 의하여 설치되어야합니다. 또한 장애인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하고요. 이건 교장이지맘대로 설치한것 같은데 법위한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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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교장. 교감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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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건 명백히 잘못이다2009년 6월 21일 PM 2:12

    교장 교감 전용 주차장이라..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고 생각이 드네요 학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존하는 집단입니다 일반 다른 관료집단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교장 등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과 학생간의 가시적인 구분은 자칫 학생들로 하여금 성인이 되서도 지배집단에 무조건 복종하고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인식, 교장교감은 자신이 인접할 수도 없는 뭔가 특별한 존재다는 인식을 잠재적으로 심어줄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학교에서 교육해야 할 내용일까요? 결코 학교도 학부모도 원치 않을 겁니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그런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문제는 주차장 뿐만 아니라 학교의 여러곳에서 발견됩니다 제 주장이 오바다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이것은 여러 교육사회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러한 잠재적인 주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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