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0일 오후 5시 현재 쌍용자동차 현장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법원이 조금 전 노조원들을 퇴거시키기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고, 경찰은 법원의 강제 집행을 돕기 위해 경찰 병력을 전진 배치한 상태입니다.
노조원들이 새총 등으로 저항을 시작해 기자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철수 방송까지 나와 현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경에 출근했던 사측 직원 3천여명이 오전 11시 15분 퇴근했고, 경찰 병력은 그물망으로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조 간부의 아내가 자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쌍용차노조 정책부장 이모씨의 아내가 평택 인근의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씨는 회사를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씨의 아내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했지만, 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웃들도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합니다.
부디 더 이상은 다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편 지난 17일 일부 언론들이 최근 쌍용차 사측이 내부 이메일에서 수면가스 살포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hukri.tistory.com/300)
제발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요.
답글삭제@충격 - 2009/07/20 10:52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도장공장의 진압 여부를 시인한 경찰입니다. 사고는 불보듯 뻔합니다만, 대형사고로 번질까 우려됩니다. ㅡ,.ㅡ**
답글삭제@한가해 - 2009/07/20 11:33
답글삭제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trackback from: 쌍용차 진압과 자살 - 국민을 '적군' 취급하는 정부
답글삭제“적은 내부에 있다” 이 나라 권력자들이 종종 하는 말이다. 한미FTA 반대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날 때, 그리고 작년 촛불 때. 이 땅 권력자들은 딱 저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생각했을 거다. ‘우리는 적에 둘러싸여 있다’ DDoS 공격을 북한이 한 짓이라고 발표한 국정원은 IP가 미국으로 밝혀졌어도 아마 여전히 그렇게 믿고 있을지 모른다. 북한이 미국 IP를 이용해 한 짓이라고 말이다. 이를 갈고 있을지 모른다. 그게 이 땅 권력자들...
흡혈박쥐 같은 민노총, 근로자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는 놈들..
답글삭제인화물질이 가득한 도장공장에 내 남편이 있다.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돌아온 결과는 해고통지.. 사측이 원하는대로 개처럼 일하여 너들이 발행한 표창상도 받았고 월차한번 제대로 쓰지않는 결과가 해고통지란 말인가. 어제 평택공장주변을 가보았더니 빨갱이 집단 탕진할듯경찰들
답글삭제로 애워싼 내 남편이 있는그곳.. 정말 눈뜨고 못볼정도록 마음아파 울면서 발길을 돌리는심정..
정당한 해고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지만.... 들어라!!!! 만일 경찰들의 진압으로 내 남편 손끝하나 다친다면 서울시청으로 가든 경찰청으로 가든 분신자살로서 이 분한마음 풀고싶다
아... 믿에분노님의 글을읽으니..울컥해서눈물이납니다.. 힘내시길...
답글삭제@분노 - 2009/07/21 11:47
답글삭제안타깝습니다..힘내세요!
@답답한마음 - 2009/07/25 23:50
답글삭제마음이 아픕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