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시정 홍보와 고향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매월 2회 발행하는 시정홍보지 ‘행복 원주’가 이명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문구가 들어간 채 시민과 출향인사들에게 배포되어 벌어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원주시가 지난 1일자로 발행한 ‘원주 행복’ 제230호 12면 만평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제목으로 ‘호국영령’이라고 쓰인 비석 앞에 묵념을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비석 아래 제단 옆에 적힌 상형문자 모양의 문구를 세로로 살펴보면 ‘이명박 XXX, 이명박 XXX’이라는 글자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현직 대통령을 향한 욕설이 실린 시 공식 홍보물이 전국으로 배달된 것이다.
이 사건은 17일 오전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의 공식 블로그에 한 시민이 캡처 화면과 함께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원주시 관련부서는 시정 홍보지가 발행된 지 2주일이 넘도록 이 같은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원주시 관계자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및 조문 시점이었던 것 등이 영향을 준 것 같다. 해당 시사만화가를 즉각 불러 엄중 질책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화의 구석구석까지 살피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만평을 그린 시사만화가 최모씨는 전화통화에서 “원주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상황이다. 시사만화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시보에 실을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좋은 이야기만 한다면 시사만화의 생명력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trackback from: NK의 생각
답글삭제아놔..죽일까..?
ㅎㅎㅎ
답글삭제@또자쿨쿨 - 2009/06/18 11:11
답글삭제오랜만에 놀러오셨네요. 반갑습니다^- ^*
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 저도 공감합니다.
답글삭제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 저도 공감합니다.
답글삭제trackback from: 고담 대구의 시국선언을 기다리며
답글삭제서울생활 20년을 접고 막상 대구로 내려와보니 경기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가 일했던 업계가 밀집한 성서공단에서는 경기불황에 몇사람이나 자살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막상 대구로 낙향을 결정하고 대구 모업체 사장님께 인사차 전화를 드렸을때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웬만하면 서울에서 끝까지 붙어 있으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시더군요. 대한민국 정치1번지이자 반대파에게는 고담시티로 악명높은 대구에서 뒷골목인터넷세상은 미약하나마 역사를 통해..
솔직히 이명박 XXX 맞는데. 이명박 이 XXX야! XXX랑 XXX해서 XXX같은 XXX!!
답글삭제아마 알고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아주 통쾌합니다..원주시 화이팅!!
답글삭제XXX → 개색히... 맞죠? 매국노..인가?
답글삭제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 저도 공감합니다.
답글삭제아주 속이 시원하다
답글삭제실물은 이렇게 생겼네요.
답글삭제http://nimg.nate.com/orgImg/dn/2009/06/18/160963_1.jpg
속이 시원하구만,,,
답글삭제작년말과 올초 강원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받은 고통을 표현했구나.
답글삭제필요한 곳엔 지원 안하면서 엉뚱한데는 22조원 쓰니깐 강아지소리를 듣지........
우씨 `` 눈은 또 밝아서.. 어떻게 찾았지.. 쩝...
답글삭제나중에 시사만화 그리신 분이 자진해서 밝혀주었더라면.. 더 잼있었을 텐데 김샜다..
의인이십니다..
답글삭제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 그중 1인 입니다...후련하네~
답글삭제trackback from: 요즘 서울 중심가 낙서 트랜드, 누가 봐야할까?
답글삭제요즘 서울 중심가는 디자인 서울 구상을 실현해 가시는 시장님의 노고(?) 덕분에 온통 공사판이죠? 그래도 공사가 일찍 진행된 곳은 제법 간판이나, 인도가 깔끔해 지기도 했구요. 그러나 아무리 봐도 디자인 서울 이라는 거창한 표제에 어울릴 정도의 개벽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히려 디자인적으로 더 아름다기로 친다면 도심의 고층빌딩, 딱 끊어지는 느낌의 도로정비 보다는 '피맛골'의 그 아슬아슬한 지붕과 구수한 고등어 구이 냄..
보고 얼마나 기분 좋던지.
답글삭제오래만에 만평다웠네요.
그 속시원한 그림을 봤지만 원주시가 그냥 지나칠만큼 그냥 비석 무늬로 보였어요...
답글삭제근데 이00를 너무 사랑한 사람에게 눈에 띄다니...
이00는 그걸 발견한 네티즌을 특별채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그걸 발견해....ㅋ
이명박이죽으라고안했는데 왜이명박을욕하는데
답글삭제나라대통령을 욕하는하위나라,,수준이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척 속이 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원주는 빨갱이가 많은 모양이군
답글삭제http://blog.daum.net/aroma-life/8739330
답글삭제이명박 대통령님께서 하신 위대한 업적이네요.
일본사람들은 좋겠다.
@우리나라가왜이모양인지 - 2009/06/18 19:21
답글삭제주 둥 아 리 닥 쳐
최모씨는 어떤 분인가요. 우선 비겁하지 않나요? 호박씨를 까더라도 좀 만화가답게 까야하지 않아요?
답글삭제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라 하는데. 도대체 이 멘트는 무슨 증거로 그렇게 쓰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일국의 대통령을 상스러운 글로 모독하고 그러고도 무사할 줄 안다면 착각이다. 대체로 속이 시원한 사람이 없으며 그 만화가는 차후 벌을 받게 될거다. 교양머리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인간같으니라고.
답글삭제@조병규 - 2009/06/22 15:30
답글삭제대체로 속이 시원해 하는지 아닌지는 웹 서핑 조금만 해보면 알 일이구요, 저는 토론사이트의 리서치 결과를 참조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었으면 댓글은 적어도 경어를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댁 친구입니까?